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투자를 그래도 꽤 오래하신 분들도
주식용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
그냥 웬만큼 아는 것 같은 주식 샀다가 팔면 그만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거래를 한다.
그런데, 주식의 기본적인 용어라든지 체결 방식을 모르면
언젠가 굉장히 애먹게 되는 날이 온다.
나도 그랬다. 대충 들어는 봤는데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고,
그로 인해서 기회를 놓치거나 실수를 한 적도 있었다.
이 페이지에서는 예수금과 증거금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처음엔 되게 헷갈리고 무슨 시스템인가 싶었다.
계좌 자산현황에만 들어가봐도 예수금이 나온다.

예수금이 있고 그 아래에 출금가능금액이 있다.
둘 다 현금 아닌가...
분명 주식을 매도 해서 얻은 금액들인데 왜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건지.
이를 이해하려면 주식 거래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주식은 내가 매수한 날에 실제로 매수가 완료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100만원어치 매수한다고 해보자.

삼성전자는 증거금이 30%라고 나와 있다.
여기서 증거금은 보증금 같은 개념으로
거래를 한다는 증거가 되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량한 기업일수록 증거금이 낮다.)
즉, 100만원어치 매수를 한다고 해도,
실제로 그 당일날은 30만원어치만 돈이 빠져나간다.
그럼 나머지 돈은?
70만원이 남게 되는데, 이는 예수금이 된다.
예수금은 계좌의 금액 중 아직 사용되지 않은 예비 상태의 금액이다.
이 예수금은 남아 있는 금액이기 한지만,
출금이 가능한 형태의 돈은 아니다.
이 나머지 예수금은 거래일(D)로부터 2일 뒤(D+2)에 모두 결제가 된다.
이로써 주식 매수가 완료된다.
매도할때도 마찬가지다.
주식을 매도한 다음에도 바로 매도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방식으로 예수금의 형태로 현금을 받게 되며,
실질적으로 주식은 이틀뒤에 매도된다.
따라서 출금하고 싶다면 출금 날짜 이틀 전에 주식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급하게 돈을 출금하고 싶어서 주식을 매도했다?
돈을 출금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거래 방식을 미수거래 방식이라고 한다.
미수는 아직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모든 대금의 결제가 이틀씩 미뤄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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